
KIA 양현종이 2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2025시즌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미국으로 출국했다. 인천국제공항|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거절할 이유가 절대 없다.”
KIA 타이거즈 좌완 에이스 양현종(37)은 KBO리그에서 ‘철완’의 능력을 가장 꾸준하게 과시해온 베테랑 투수다. 2007년 1군 무대에 데뷔한 그는 지난해까지 개인통산 2503.2이닝을 투구해 이 부문 KBO리그 역대 2위에 올라있다. 1위는 한화 이글스의 레전드 송진우로, 3003이닝이다.
양현종은 투구이닝과 관련한 KBO리그 최초의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2014년부터 2024년까지 작성한 10시즌 연속(2021년 미국 활동 시기 제외) ‘170이닝’이다. 10시즌 연속 기록은 KBO리그 역사상 양현종이 유일하다.
이처럼 170이닝은 양현종이라는 투수를 상징하는 기록이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그가 170이닝 고지를 밟는 모습을 못 볼 수도 있다. KIA 이범호 감독이 양현종의 ‘롱런’을 위해 그의 시즌 투구이닝을 줄여주기로 결심했기 때문이다.
이 감독은 2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의 스프링캠프로 출발하기 전 “이의리가 부상에서 돌아오는 타이밍에 (양)현종이에게 휴식을 한번 줄 수 있지 않을까”라며 “체력적으로 조금 힘든 타이밍이 있다고 한다면, 6월 전에도 1군 엔트리에서 한 번 빼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워낙 성실하고 자기 관리를 잘하는 친구(양현종)라, 6월까지는 체력적으로 힘들어하지 않을 것 같다. 이의리가 7~8월 정도 돌아올 수 있는데, 그때가 되면 양현종이든 윤영철이든 한두 번씩은 쉬게 해주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 감독의 구상대로라면 새 시즌 양현종의 170이닝 투구는 어려워질 수도 있다. 양현종은 지난해 171.1이닝(29경기), 2023년 171이닝(29경기)을 각각 투구한 바 있다.

KIA 선수단이 2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2025시즌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미국으로 출국했다. 양현종(왼쪽)과 김태군이 출국장으로 향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양현종은 이 감독의 이 같은 계획에 대해 “작년부터 감독님과 대화를 많이 나눴다. 감독님께서 내가 좋은 컨디션으로 경기에 나갈 수 있게 해주시는 배려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거절할 이유가 절대 없다. 우리 팀에는 이의리도 곧 복귀하고, 또 어린 선수들도 작년부터 워낙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내가 이닝을 줄이더라도 좀 더 좋은 공을 던졌으면 하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양현종은 수치를 정해 투구이닝을 제한하는 것은 선호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숫자를 딱 잘라서 정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개인적으로는 항상 많이 던지고 싶다. 내가 유니폼을 입고 있는 동안 이닝에 대한 욕심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팀이 또 한번 정상에 서기를 바라는 마음은 여전했다. 양현종은 “그랬으면(연속 우승을 차지하면) 좋겠다”며 정상 수성 의지를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차분한 준비를 강조했다. 그는 “목표이긴 하지만 천천히 한 걸음씩 올라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양현종은 “선수들이 우승하고 나서 ‘우승하니 정말 좋다’라는 얘기를 많이 했다. 팬들의 열띤 응원, 카퍼레이드, 방송 출연 등 그런 모든 것이 우승팀에 대한 대우라고 생각한다. 그런 좋은 기분을 계속 느끼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인천국제공항|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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