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도 못한 일’ 사사키, BA 1위 ‘최고 유망주’ 선정

입력 2025-01-23 07: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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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키 로키. 사진=메이저리그 공식 SNS

사사키 로키. 사진=메이저리그 공식 SNS

[동아닷컴]

일본 프로야구 최고 투수 사사키 로키(24, LA 다저스)가 메이저리그 진출을 확정 지은 뒤, 곧바로 최고 유망주에 올랐다.

미국 베이스볼 아메리카(BA)는 23일(이하 한국시각) 2025 메이저리그 유망주 TOP100을 선정해 발표했다. 베이스볼 아메리카는 최고의 유망주 평가 기관.

사사키 로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사사키 로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따르면, 사사키는 메이저리그의 뛰어난 유망주들을 모두 제치고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사사키가 BA 1위에 등극한 것.

이는 오타니 쇼헤이(31, LA 다저스)조차 해보지 못한 일. 오타니는 2018년 BA 2위에 자리했다. 당시 1위는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가 차지했다.

사사키 로키. 사진=LA 다저스 SNS

사사키 로키. 사진=LA 다저스 SNS

사사키가 최고 유망주로 선정된 이유는 사사키가 최고 100마일이 넘는 포심 패스트볼과 최정상급 스플리터, 슬라이더를 던지기 때문이다.

최대 기대치는 사이영상 수상. 팀 동료이자 일본 프로야구 선배인 오타니와 야마모토 요시노부보다 높은 기대를 받고 있다. 물론 오타니는 투수에 한한다.



사사키 로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사사키 로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단 약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사사키는 내구성에 대한 의심을 받는 선수. 일본 프로야구에서도 규정 이닝을 채운 경험이 없다.

사사키는 지난 2021년 63 1/3이닝을 시작으로 2022년 129 1/3이닝, 2023년 91이닝, 2024년 111이닝을 던지는데 그쳤다.

사사키 로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사사키 로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오는 2025시즌에는 이닝 제한을 걸 가능성이 높다. 첫 시즌인 만큼 100이닝 내외를 던지게 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사사키에 이어서는 보스턴 레드삭스 외야수 로만 앤서니,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오른손 투수 잭슨 조브가 TOP3를 형성했다.

LA 다저스는 사사키 외에도 5명의 TOP100을 배출했다. 30위 달튼 러싱, 46위 알렉스 프리랜드, 47위 호수에 데 폴라, 51위 자히어 호프, 82위 잭슨 페리스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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