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항복’ 알론소, NYM과 2년-54M ‘FA 재수 돌입’

입력 2025-02-06 12: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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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결국 굴복했다. 피트 알론소(31)가 뉴욕 메츠와 2년 계약에 합의했다. 이제 알론소는 오는 2025시즌 이후 대박을 노린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6일(이하 한국시각) 뉴욕 메츠와 알론소가 2년-54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는 연평균 2700만 달러 규모. 또 이 계약에는 2025시즌 이후 옵트 아웃 실행 조항이 포함됐다. 즉 다시 자유계약(FA)시장에 나갈 수 있는 것.

피트 알론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피트 알론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결국 초대형 계약을 노리던 알론소가 뉴욕 메츠에 굴복한 것. 이제 알론소는 2700만 달러를 받으며 FA 재수에 도전한다.

이는 기존에 뉴욕 메츠가 제안한 것이라 알려진 3년-6800~7000만 달러보다 연평균 금액이 높다. 단 계약 기간은 1년 깎였다.

단 알론소에게 계약 기간은 크게 중요치 않다. FA 재수를 한다는 것이 핵심. 이제 알론소의 대박 계약 체결 여부는 2025시즌에 달렸다.



피트 알론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피트 알론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 6년 차의 알론소는 지난 시즌 162경기에서 타율 0.240과 34홈런 88타점 91득점 146안타, 출루율 0.329 OPS 0.788 등을 기록했다.

이는 메이저리그 데뷔 후 가장 낮은 OPS다. 여전히 한 시즌 30홈런 이상을 기대할 수 있으나, 타격의 정확성이 크게 떨어졌다. 홈런을 빼면 매우 좋지 않은 성적.

피트 알론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피트 알론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알론소는 지난 2019년 메이저리그 데뷔와 동시에 53홈런을 때리며 화려하게 등장했으나, 이후 점점 성적이 하락세에 있다.

앞서 알론소는 지난 2023년 뉴욕 메츠의 7년-1억 5800만 달러 계약을 거절한 바 있다. 하지만 알론소는 그때보다 가치가 더 하락한 선수.

이에 메이저리그 최고 파워를 앞세워 신인 시절 53홈런을 때리며 홈런왕에 올랐음에도 스프링 트레이닝을 앞두고서야 새 계약이 나온 것이다.

피트 알론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피트 알론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대박 계약이란 목표를 위해 2025시즌을 준비할 알론소. 2025시즌 이후 을에서 갑으로 환골탈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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