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아시아 겨울 스포츠 최대 축제인 동계 아시안게임이 지난 2017년 삿포로 대회 이후 8년 만에 돌아온다.
제9회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은 7일 밤 9시(이하 한국시각)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에 위치한 국제 컨벤션 전시 스포츠센터에서 개막한다.
당초 제9회 대회는 지난 2021년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개최지 선정 난항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열리지 못했다.
이후 지난 1996년 제3회 대회를 개최한 하얼빈이 단독 입후보해 2023년 7월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 하얼빈에서 29년 만에 다시 동계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것.
이번 대회는 역대 최다 규모로 펼쳐질 예정. 총 34개국에서 선수 1275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11개 종목에 걸린 금메달 64개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한국은 총 222명(선수 148명, 임원 74명) 규모의 선수단을 파견해 종합 2위 수성에 도전한다. 기수는 아이스하키 이총민과 컬링 김은지다.
역시 한국의 금밭은 효자 종목인 쇼트트랙이다. 또 알파인스키, 프리스타일 스키, 컬링 등에서 금메달을 조준하고 있다.
한국은 2017년 삿포로 대회에서 금메달 16개로 일본에 이어 종합 2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도 2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