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LPGT와 아시아골프리더스포럼(AGLF)가 진행하는 ‘아시아 태평양 서킷(APAC Circuit‧APAC 서킷) 시리즈 투어’의 두 번째 대회로 ITCSI와 월드와이드링크그룹이 주최하고, KLPGT, LPGT(레이디스필리피나스골프투어), TLPGA(대만여자프로골프협회)가 공동 주관한다.
KLPGA 드림투어 출전 자격 상위 50명을 포함해 총 132명의 아시아 지역 선수들이 참가해 자웅을 겨룬다. 개막전 ‘KLPGA 2025 드림투어 인도네시아 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해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황유나는 “프로 데뷔 이후 첫 우승을 거두면서 부담감을 조금 내려놓을 수 있었다”면서 “올해 드림투어 3승과 상금왕이라는 목표가 남았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서 플레이해 보겠다”고 밝혔다.
개막전에서 연장 끝에 황유나에게 패했던 조정민을 비롯해 송가은, 손예빈 등 KLPGA 투어 경험이 많은 선수들도 출전하고, 지난 대회에서 톱텐을 기록한 윤화영, 김소정은 좋은 흐름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2024시즌 드림투어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던 박예지와 미국 국적의 인터내셔널 투어(I-TOUR) 회원 유다겸은 다시 한 번 드림투어 우승컵을 노린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