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부터 뽑아야’ 50-50의 MVP ‘판타지 1픽’ 선정

입력 2025-02-10 13: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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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개인 통산 4번째이자 3년 연속 최우수선수(MVP)를 노리는 오타니 쇼헤이(31, LA 다저스)가 또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0일(이하 한국시각) 판타지 게임 선수 TOP100을 발표했다. 이는 야후 스포츠의 선정에 따른 것.

판타지 게임은 인터넷 공간에서 직접 팀을 운영하는 것. 한 구단의 단장이 돼 선수를 선발한다. 또 성적은 실제 성적에 따라 결정된다.

여러 성적 항목을 고르게 보기 때문에 여러 분야에서 뛰어난 선수가 유리하다. 홈런과 도루를 겸비하면 매우 높은 평가가 나온다.

이에 따르면, 최고의 선수에는 오타니가 선정됐다. 투타 겸업이 아닌 타자 오타니. 즉 오타니가 타자로만 나서도 최고의 선수라는 것이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는 지난해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로 50홈런-50도루 클럽에 가입했다. 판타지 게임에서 이보다 더 좋은 조건은 없다.



특히 오타니는 2025시즌 투타 겸업 재개로 타격 성적이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최고의 자리에 오른 것이다.

이어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 투표에서 2위표를 모두 휩쓴 바비 위트 주니어가 홈런왕 애런 저지를 제치고 2위에 올랐다.

바비 위트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바비 위트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는 위트 주니어가 평균적으로 타격 성적이 떨어지는 유격수인데다 홈런과 도루를 겸비했기 때문. 위트 주니어는 2년 연속 30-30을 달성했다.

계속해 저지, 엘리 데 라 크루즈, 호세 라미레즈, 거너 헨더슨, 무키 베츠, 카일 터커, 코빈 캐롤, 후안 소토가 TOP10을 형성했다.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판타지 게임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릴 수 있는 유형의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는 큰 부상에도 불구하고 20위에 선정됐다.

타릭 스쿠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타릭 스쿠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투수 중에는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받은 타릭 스쿠발이 18위로 최고 자리에 올랐다. 신인왕을 차지한 폴 스킨스는 20위.

또 구원투수 중에는 46위의 엠마누엘 클라세가 최고로 평가됐다. 종목 특성상 구원투수의 가치는 낮을 수밖에 없다. 예측도 쉽지 않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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