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미국 진출 첫 해 경기 도중 어깨 부상을 당해 이탈한 이정후(27,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부활이 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0일(이하 한국시각) 곧 시작되는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각 구단별 가장 중요한 요소를 언급했다.
이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에게 가장 중요한 것으로는 이정후가 부상에서 회복해 기대만큼의 활약을 펼치는 것이 꼽혔다.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샌프란시스코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이정후와 6년-1억 1300만 달러의 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이정후에게 큰 기대를 건 것이다.
하지만 이정후는 어깨 부상을 당해 중도 이탈했고, 결국 시즌 아웃됐다. 큰 기대를 건 샌프란시스코에게 실망만을 안긴 것이다.
또 이정후는 부상 전까지 시즌 37경기에서 타율 0.262와 2홈런 8타점 15득점 38안타, 출루율 0.310 OPS 0.641 등으로 부진을 겪었다.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완벽하게 돌아올 준비를 하고 있는 이정후는 최근 미국 팬그래프닷컴으로부터 비교적 좋은 예상을 받았다. 이정후의 성공적인 복귀를 내다본 것.
이 매체가 예상한 이정후의 2025시즌 성적은 143경기 출전, 타율 0.293와 13홈런 58타점 82득점 164안타, 출루율 0.351 OPS 0.788로 나타났다.
여기에 중견수로 평균 이상의 수비를 보여줘야 한다. 위의 성적과 평균 이상의 중견수 수비라면, 샌프란시스코의 기대를 만족시킬 수 있다.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샌프란시스코는 23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시범경기 일정을 시작한다. 홈과 원정, 스플릿 스쿼드까지 총 31경기를 소화할 예정이다.
이후 샌프란시스코는 3월 28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2025시즌을 맞이한다. 이정후의 목표는 3월 28일 신시내티전 1번, 중견수 선발 출전이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