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 시즌 아웃 나비효과?’ 알칸타라, 뉴욕 Y로 가나

입력 2025-03-1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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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 알칸타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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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일찌감치 마이애미 말린스의 2025시즌 개막전 선발투수로 내정된 샌디 알칸타라(30)가 결국 유니폼을 갈아입게 될까.

알칸타라는 11일(이하 한국시각)까지 총 4차례 시범경기에서 8 1/3이닝 7피안타 무실점 탈삼진 8개를 기록했다. 볼넷 허용은 단 2개.

샌디 알칸타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샌디 알칸타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큰 수술을 받고 돌아온 알칸타라가 시범경기에서 에이스에 어울리는 투구를 이어가고 있는 것. 이에 마이애미가 개막전 선발투수로 내세운 것이다.

이러한 점은 마운드 보강이 필요한 여러 팀의 트레이드 제안을 받을 수 있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이미 마이애미는 파이어 세일을 예고한 바 있다.

특히 뉴욕 양키스는 11일 에이스 게릿 콜의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이 확정됐다. 2026시즌 후반기에나 복귀가 가능하다.

샌디 알칸타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샌디 알칸타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현재 자유계약(FA)시장에 남아있는 투수 영입으로는 콜의 공백을 도저히 메울 수가 없다. 거물급 선수들이 남아있지 않기 때문.



이에 뉴욕 양키스가 큰 출혈을 감수하고서라도 알칸타라 영입에 나설 수 있다. 콜이 있는 뉴욕 양키스는 월드시리즈 진출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샌디 알칸타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샌디 알칸타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알칸타라는 지난 2022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한 오른손 선발투수. 현역 제일의 완투형 투수로 2021년과 2022년에 2년 연속 200이닝을 돌파했다.

사이영상을 수상한 2022년에는 32경기에서 228 2/3이닝을 던지며, 14승 9패와 평균자책점 2.28 탈삼진 207개로 펄펄 날았다.

샌디 알칸타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샌디 알칸타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알칸타라는 첫 시범경기에서 99.3마일의 강속구를 던졌다. 아직 자신의 최고 구속에는 미치지 못하나, 구속 회복이 거의 다 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마이애미는 일찌감치 알칸타라를 2025시즌 개막전 선발투수로 낙점했다. 하지만 트레이드될 경우, 뉴 양키 스타디움에서 개막전을 맞을 수도 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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