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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LAD 로스터 못 뚫었다 ‘왜 최강팀으로 갔나’

입력 2025-03-13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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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혜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결국 우려하던 일이 발생했다. 미국 무대에 진출하며 최강 전력의 팀을 선택한 김혜성(26)이 LA 다저스의 두터운 로스터를 뚫지 못했다.

LA 다저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SNS 등을 통해 김혜성을 포함한 7명의 선수를 마이너리그로 내려보낸다고 전했다.

김혜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혜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김혜성은 결국 도쿄행 비행기에 타지 못한다. 이제 김혜성은 LA 다저스의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 소속으로 미국 진출 후 첫 시즌을 준비한다.

김혜성이 마이너리그로 내려간 이유는 비교적 간단하다.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기 때문. 결국 반전 드라마는 결국 없었다.

김혜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혜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와 관련해 김혜성이 왜 최강 전력의 LA 다저스를 선택했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남을 수밖에 없다. LA 다저스의 로스터는 매우 두텁기 때문.

앞서 오타니 쇼헤이(31)는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당시 투타 겸업을 보장해 준 LA 에인절스를 선택했다. 즉 자신이 원하는 것을 보장해 준 안정적인 팀을 고른 것.



김혜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혜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김혜성은 경쟁이 매우 치열할 수밖에 없는 LA 다저스를 선택했고, 결국 마이너리그에서 미국 무대 진출 후 첫 시즌을 시작하게 됐다.

물론 이번 마이너리그 캠프로의 이동은 영원한 것이 아니다. 또 LA 다저스의 2루 자리는 팀 내 가장 취약한 포지션으로 평가되고 있다.

김혜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혜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김혜성이 트리플A 무대에서 좋은 타격과 발전한 수비를 선보일 경우, 이른 시일 내에 메이저리그로 승격될 가능성도 있다.

한편, LA 다저스의 정예 멤버와 경쟁에서 살아남은 선수까지 총 31명은 13일 2025 도쿄시리즈가 열리는 일본 도쿄로 향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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