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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 로우’ 버두고, 간신히 생존 ‘ATL과 1년-1.5M’

입력 2025-03-21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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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버두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알렉스 버두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정규시즌 개막이 눈앞으로 다가온 시점까지 무적 상태에 있던 외야수 알렉스 버두고(29)가 간신히 새 소속팀을 찾았다.

미국 뉴욕 지역 매체 뉴욕 포스트는 21일(이하 한국시각)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버두고가 1년-150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알렉스 버두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알렉스 버두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는 외야 뎁스용 영입으로 보인다. 애틀란타는 주릭슨 프로파-마이클 해리스 2세-로널드 아쿠냐 주니어의 외야를 구성한다.

또 아쿠냐 주니어가 부상에서 복귀하기 전까지는 제러드 켈닉을 주전 외야수로 활용할 전망. 버두고는 외야 뎁스용 혹은 오른손 투수를 상대할 대타 요원이다.

메이저리그 9년 차를 맞이할 버두고는 지난해 뉴욕 양키스 소속으로 149경기에서 타율 0.233와 13홈런 61타점, 출루율 0.291 OPS 0.647 등을 기록했다.

알렉스 버두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알렉스 버두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는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2017년을 제외하고는 커리어 로우의 기록. 이에 3월 하순이 되어서야 간신히 1년-150만 달러 계약을 따냈다.



단축 시즌인 지난 2020년에는 보스턴 레드삭스 소속으로 타율 0.308 출루율 0.367 OPS 0.844 등을 기록하며 큰 기대를 모으기도 했다.

알렉스 버두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알렉스 버두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이후 매년 성적이 하락세에 있다. 또 지난해에는 출루율이 3할을 밑돌며 타석에서 기대를 하기 어려운 지경까지 됐다.

버두고는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에 지명될 만큼 뛰어난 재능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워크 에식에 문제가 있다는 평가.

알렉스 버두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알렉스 버두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 2023시즌에 들어 무성의한 주루 플레이와 잦은 지각 등으로 물의를 일으켰다. 이후 뉴욕 양키스로 트레이드 됐고, 커리어 로우를 기록했다.

자신의 가진 재능에 비해 꽃을 피우지 못한 버두고가 애틀란타에서 5년 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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