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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치치 34점+르브론 극적 버저비터’ 레이커스, 인디애나에 1점차 승리

입력 2025-03-27 13: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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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레이커스 르브론 제임스(오른쪽)가 27일 게인브릿지필드하우스에서 열린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원정경기 도중 골밑슛을 시도하고 있다. 인디애나폴리스(미 인디애나주)ㅣAP뉴시스

LA 레이커스 르브론 제임스(오른쪽)가 27일 게인브릿지필드하우스에서 열린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원정경기 도중 골밑슛을 시도하고 있다. 인디애나폴리스(미 인디애나주)ㅣAP뉴시스


LA 레이커스가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레이커스는 27일(한국시간) 게인브릿지필드하우스에서 열린 인디애나와 2024~2025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루카 돈치치(34점·7리바운드·7어시스트)와 르브론 제임스(13점·13리바운드)의 활약을 앞세워 120-119로 이겼다. 서부 콘퍼런스 4위 레이커스(44승28패)는 3연패에서 벗어난 반면 동부 콘퍼런스 4위 인디애나(42승30패)는 5연승을 마감했다.

전반을 68-55로 넉넉하게 앞선 레이커스는 3쿼터 들어 마일스 터너(10점·12리바운드)와 파스칼 시아캄(14점)이 19점을 합작한 인디애나의 공세에 고전하며 95-92까지 쫓겼다. 4쿼터 초반 오스틴 리브스(24점)와 제임스의 득점포를 앞세워 105-95로 다시 달아났지만, 베네딕트 마트린(23점)과 타이리스 할리버튼(16점·18어시스트)이 활약한 인디애나도 반격을 멈추지 않았다.

레이커스는 경기 막판 위기에 몰렸다. 118-116으로 앞선 4쿼터 종료 42초 전 원핸드 플로터를 시도한 할리버튼에게 득점 인정 반칙으로 자유투까지 허용해 118-119로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종료 8초를 남기고 얻은 마지막 기회에서 제임스가 림을 맞고 나온 돈치치의 슛을 팁인으로 마무리했다. 비디오판독 결과 0.2초를 남기고 르브론의 터치가 인정됐다.

덴버 너기츠는 볼아레나에서 벌어진 밀워키 벅스와 홈경기에서 39점·10리바운드·10어시스트의 트리플-더블을 작성한 니콜라 요키치를 앞세워 127-117로 이겼다. 덴버(46승28패)는 서부 콘퍼런스 3위를 유지했고, 2연패에 빠진 밀워키(40승32패)는 동부 콘퍼런스 6위로 내려앉았다.

LA 클리퍼스는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펼쳐진 뉴욕 닉스와 원정경기에서 카와이 레너드(27점·10리바운드)-제임스 하든(29점·6어시스트)-이비차 주바치(18점·10리바운드) 트리오의 동반 활약에 힘입어 126-113으로 이겼다. 클리퍼스(41승31패)는 서부 콘퍼런스 6위로 올라섰고, 뉴욕(45승27패)은 동부 콘퍼런스 3위를 유지했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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