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 경기에서 시즌 첫 안타를 때린 이정후(26,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이번에는 첫 장타와 첫 멀티히트로 펄펄 날았다.
샌프란시스코는 3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 위치한 그레이트 어메리칸 볼파크에서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샌프란시스코 3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2루타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팀의 6-3 승리를 이끌었다.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시작은 좋지 않았다. 이정후는 1회 삼진, 4회 1루 라인 드라이브로 물러났다. 하지만 6회부터 안타 행진이 시작됐다.
이정후는 팀이 1-0으로 앞선 6회 2사 2루 상황에서 닉 마르티네스에게 좌익선상에 떨어지는 큼지막한 1타점 2루타를 때렸다.
이후 이정후는 후속 맷 채프먼의 2점 홈런 때 홈을 밟아 팀의 3번째 득점까지 올렸다. 샌프란시스코 중심 타선의 연속 장타 폭발.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로써 이정후는 지난 시범경기 도중 당한 허리 부상에서 완벽히 벗어났음을 다시 한 번 알리며, 중심 타자 역할까지 완벽하게 해냈다.

이정후-엘리엇 라모스-마이크 야스트렘스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반면 이정후를 막지 못한 신시내티 선발투수 마르티네스는 6이닝 4실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시즌 첫 경기에서 패했다.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