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릭슨 프로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해 커리어 하이를 작성하며 과거의 평가가 틀리지 않았음을 보여준 주릭슨 프로파(32,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하지만 이는 모두 약빨이었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 등은 1일(이하 한국시각) 프로파가 금지 약물 적발로 8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는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프로파는 도핑 검사에서 임신 중에만 생성되는 융모성 생식선 자극 호르몬(hCG)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릭슨 프로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프로파에 대한 징계는 곧바로 실시된다. 이제 프로파는 오는 6월까지 경기에 나설 수 없다. 또 애틀란타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더라도 가을야구 무대에서 뛸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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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메이저리그 데뷔 후 최고의 성적. 처음으로 올스타에 선정된 것은 물론 외야수 부문 실버슬러거까지 받았다. 또 최우수선수(MVP) 투표 14위.
이에 프로파가 30대 초반의 나이에 자신이 과거 최고 유망주라는 것을 증명했다는 평이 많았다. 하지만 이는 모두 약빨이었던 것이다.

주릭슨 프로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대해 프로파는 “나는 고의로 부정행위를 하지 않았다. 지난 시즌에도 8번 도핑 검사를 받았고 양성 반응을 보인 적이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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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