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풀타임’ 답답한 토트넘, 첼시에 패 ‘리그 14위’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가 무기력한 모습을 보인 끝에 첼시에 무릎을 꿇었다. 주장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토트넘은 4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첼시와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토트넘은 90분 내내 답답한 경기 내용으로 일관했고, 결국 엔소 페르난데스에게 선제 결승골을 얻어맞고 0-1 패배를 당했다.

이에 토트넘은 최근 리그 2연패이자 공식전 1무 3패를 기록했다. 또 10승 4무 16패 승점 34점으로 리그 14위에 머물렀다.

반면 첼시는 15승 6무 9패 승점 52점으로 4위에 자리했다. 현재 첼시는 맨체스터 시티,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과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놓고 경쟁 중이다.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90분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손흥민의 결정적인 슈팅은 첼시 골키퍼에 막혔다.

첼시는 경기 시작 1분 만에 토트넘 수비를 허물며 결정적인 골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니콜라 잭슨의 슈팅은 골대를 때렸다.

이후에도 홈팀 첼시가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45분에는 제이슨 산초의 오른발 슈팅이 비카리오 골키퍼에게 막혔다. 전반은 0-0 무승부.

엔소 페르난데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비록 골은 넣지 못했으나 위협적인 장면을 여러 차례 만든 첼시는 후반 초반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후반 5분 페르난데스의 헤더 골이 터진 것.

기세가 오른 첼시는 후반 10분 카이세도의 골이 터졌으나, 비디오 판독(VAR) 결과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답답한 경기력을 보인 토트넘은 후반 19분 윌손 오도베르, 루카스 베리발을 빼고 브레넌 존슨, 파페 사르를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다.

사르는 투입된 지 5분 만에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VAR 결과 골이 터지기 전 사르의 파울이 지적됐다. 골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