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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림 김세영 안나린 8강 진출 실패…한국 전원 탈락

입력 2025-04-06 14: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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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림. 사진제공  |  LPGA

김아림. 사진제공 | LPGA

2025시즌 개막전 우승자 김아림과 지난해 4강에 올랐던 김세영, 안나린이 나란히 16강전에서 고개를 숙였다. 세 명 모두 8강 진출에 실패하면서 한국 선수는 전원이 조기 탈락했다.

김아림은 6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노스 라스베이거스의 섀도 크리크 골프코스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T-모바일 매치플레이(총상금 200만 달러·29억4000만 원) 4일째 16강전에서 스테파니 키리아쿠(호주)에 2홀 차로 패했다.

개막전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정상에 오른 김아림은 6번(파4) 홀까지 3홀 차로 여유있게 앞섰지만 7번, 9번(이상 파5) 홀에서 각각 버디를 잡은 키리아쿠에게 홀을 내준 뒤 10번(파4) 홀에선 더블보기를 적어내 타이를 허용했다. 11번(파4) 홀을 이겨 다시 분위기를 가져왔지만 14번, 15번(이상 파4) 홀을 잇달아 내줘 역전 당한 뒤 17번(파3) 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해 결국 2&1로 패했다. 김세영과 안나린은 각각 로렌 코플린(미국)에게 2홀자,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에게 1홀 차로 졌다.

셀린 부티에(프랑스)는 애슐리 부하이(남아공)와 16강전에서 18번(파4) 홀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무려 10번의 연장을 벌인 끝에 8강에 진출했다. 28홀 승부는 ‘대회 최다홀 경기 신기록’. 부티에는 마들렌 삭스트룀(스웨덴)과 8강전에서 17번 홀까지 타이를 이룬 가운데 일몰 탓에 경기를 마치지 못했음에도 하루에 총 45개 홀을 도는 강행군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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