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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7323억’ 블게주도 오타니 넘었다 ‘토론토 종신’

입력 2025-04-07 13: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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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그동안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속을 태웠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6)가 사실상의 종신 계약을 선택했다. 게레로 주니어가 토론토에 남는다.

미국 디 애슬레틱은 7일(이하 한국시각) 토론토와 게레로 주니어와 14년-5억 달러(약 7323억 원)의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는 연평균 3571만 달러(약 523억 원)에 달하는 놀라운 금액. 또 이 계약에는 지급 유예가 없다. 즉 게레로 주니어는 온전히 5억 달러를 받는 것.

이는 실제 가치 기준으로 후안 소토의 15년-7억 6500만 달러 다음가는 계약이다. 오타니 쇼헤이의 계약에는 6억 8000만 달러의 지급 유예가 있기 때문이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게레로 주니어는 이번 시즌 26세가 된다. 이 계약은 27세 시즌인 2026시즌부터 적용된다. 게레로 주니어의 41세 시즌까지. 즉 사실상의 종신 계약이다.

앞서 게레로 주니어는 연장 계약 협상 시한을 지난 스프링 트레이닝 시작 전으로 못 박은 바 있다. 이후 계약 협상을 하지 않고 자유계약(FA)시장에 나간다는 것.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게레로 주니어는 토론토가 제시했던 것으로 알려진 4억 5000만 달러가 아닌 5억 달러 계약을 요구했다. 물론 지급 유예가 없는 5억 달러.

결국 토론토는 게레로 주니어가 원하는 계약을 안겼다. 이에 게레로 주니어가 FA 시장에 나가겠다는 생각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 6년 차의 게레로 주니어는 지난 시즌 159경기에서 타율 0.323와 30홈런 103타점 98득점 199안타, 출루율 0.396 OPS 0.940 등을 기록했다.

지난 2023시즌 부진을 딛고 완벽하게 부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wRC+ 165와 FWAR 5.5 역시 지난 2021시즌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제 게레로 주니어는 사실상 토론토의 원 클럽 맨 프렌차이즈 스타로 남게 됐다. 또 스타 영입에 어려움을 겪던 토론토는 리그 최고 타자를 확보했다.

한편, 게레로 주니어는 7일까지 시즌 10경기에서 타율 0.256와 홈런 없이 4타점 3득점 10안타, 출루율 0.333 OPS 0.667을 기록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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