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고영표가 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NC와 주중 3연전 첫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7이닝 무4사구 10삼진 1실점 괴력투를 펼친 뒤 덕아웃으로 들어가며 팀 동료들의 격려를 받고 있다. 사진제공|KT 위즈
KT 위즈 사이드암 투수 고영표(34)가 팀의 연패를 끊었다.
고영표는 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주중 3연전 첫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7이닝 무4사구 10탈삼진 1실점 괴력투로 팀의 3-2 신승을 이끌었다.
KT는 이날 경기 전까지 3연패 늪에 빠져 있었다. 타선 침체로 시원하게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투수진이 호투를 거듭했지만 좀처럼 승리를 올리지 못했다. 8일 경기에서도 타선 화력은 크게 나아지지 않았다. 그러나 선발로 나선 고영표가 NC 타선을 꽁꽁 묶어 ‘연패 스토퍼’ 역할을 해냈다.
고영표의 1회초 출발은 좋지 않았다. 선두타자 박민우에게 우전안타를 내준 뒤 2루 도루까지 허용해 단숨에 실점 위기에 몰렸다. 후속타자 김주원을 낫아웃 처리하는 과정에서 박민우는 3루까지 내달렸다. 1사 3루 상황에서 손아섭에게 2루수 땅볼을 내줘 1점을 내줬다. 고영표는 후속타자 맷 데이비슨을 삼진으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은 하지 않았다. 5구 승부를 펼치는 가운데 체인지업만 4개를 던지는 집요한 모습을 보였다.
2회초에는 이날 첫 삼자범퇴이닝을 만들었다. 권희동~김휘집~박세혁을 모두 범타 처리했다. 3회초에도 다시 타자 3명만을 상대한 고영표는 4회초 들어 이닝 선두타자인 김주원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이후 김주원의 2루 도루를 포수 장성우가 저격하며 누상의 주자를 없앴다. 고영표는 손아섭을 3루수 땅볼로 처리한 뒤 데이비슨을 다시 삼진으로 돌려세워 안정된 피칭을 계속 이어갔다.

KT 고영표가 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NC전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고영표는 이날 99개의 공을 던지면서 체인지업만 40개를 뿌렸다. 사진제공|KT 위즈
7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고영표는 손아섭과 데이비슨을 연속 삼진 처리해 이날 총 10개의 삼진을 생산했다. 후속타자 권희동은 2루수 땅볼로 처리해 7이닝 1실점으로 올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플러스(QS+·선발 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완성했다.
투구수는 99개. 주무기인 체인지업을 40개나 던지며 NC 타선을 효율적으로 상대했다. 10삼진을 무4사구 기록과 함께 만들었다. 고영표가 한 경기에서 두 자릿수 삼진을 기록한 건 지난 2022년 4월 6일 수원 SSG 랜더스전 이후 1098일만이다. 개인 한 경기 최다 삼진 기록인 11개에는 단 한 개가 부족했다.
에이스의 호투를 앞세운 KT는 3회말에 터진 장성우의 2타점 적시타와 4회말에 상대 폭투로 얻은 한점을 끝까지 지켜 3-2로 이겼다. 3연패에서 벗어나며 시즌 6승1무6패로 승률 5할을 회복했다.
수원|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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