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에 굴복한 NYY→‘부활한 골드슈미트는 달랐다’

입력 2025-04-09 1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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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골드슈미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폴 골드슈미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비록 팀은 사이영상 에이스에 눌려 패했다. 하지만 리드오프로 변신한 노장 폴 골드슈미트(38, 뉴욕 양키스)의 활약은 이어졌다.

뉴욕 양키스는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 위치한 코메리카 파크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뉴욕 양키스는 상대 에이스 타릭 스쿠발의 6이닝 무실점 퀄리티 스타트 호투에 밀리며 0-5로 패했다. 마운드와 타선 모두 디트로이트에 압도당한 것.

폴 골드슈미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폴 골드슈미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이날 뉴욕 양키스 1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한 골드슈미트는 4타수 3안타로 팀 내 최다 안타를 기록했다. 유일한 3안타.

골드슈미트는 1회 중견수 앞 단타, 6회 2루수 방면 내아안타, 8회 우익수 앞 단타를 기록했다. 승리를 거둔 타릭 스쿠발에게만 2안타를 때린 것.

폴 골드슈미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폴 골드슈미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골드슈미트는 이날까지 시즌 11경기에서 타율 0.381와 1홈런 3타점 7득점 16안타, 출루율 0.435 OPS 0.935를 기록했다.



비록 장타는 2루타 2개와 홈런 1개로 비교적 적은편. 하지만 전성기 시절 이상의 타격 정확성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폴 골드슈미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폴 골드슈미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애런 분 뉴욕 양키스 감독은 개막 전에 골드슈미트의 리드오프 기용 가능성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당시에는 왼손 투수를 상대로만 리드오프로 내세우겠다는 것.

하지만 골드슈미트는 11경기 중 7경기에 리드오프로 나서며, 이번 시즌 뉴욕 양키스 공격의 선봉장 역할을 맡고 있다. 38세에 새 적성을 찾은 것.

폴 골드슈미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폴 골드슈미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뉴욕 양키스는 현재 리그 탑 클래스의 타격 성적을 내고 있다. 여기에는 골드슈미트의 리드오프 출전 역시 한몫을 하고 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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