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후-박찬호. 사진=박찬호 SNS
‘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최근 메이저리그 2년 차를 맞아 놀라운 활약을 하고 있는 이정후(27,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대해 찬사를 보냈다.
박찬호는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SNS에 이정후와 함께 촬영한 사진과 함께 장문의 응원 글을 게재했다.
이날 박찬호는 “이정후 선수가 아주 잘하고 있다. 아니 정말 훌륭하고 대단한 모습으로 시즌 출발을 잘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정말 승승장구하고 있다. 어떻게 이렇게 큰 변화가 생겼을까 하고 생각해 본다. 작년에는 첫해라는 점에서 많이 힘들어하고 좀 어려워하며 시즌을 이어가다가 두 달도 안돼 어깨 부상을 당하고 수술까지 하게 되었다. 그래서 나머지 시즌을 부상자로 끝낼 수밖에 없었다. 많이 아쉽고 힘겨운 시간을 보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계속해 “무엇이 그에게 이런 힘을 주었을까? 나는 단정하건대 간절함이다. 하고 싶고 해야 하는 간절함이 그의 몸속에서 강하고 강하게 자리 잡혀버렸다. 타고난 재능과 좋은 기능은 정신력이 뒤받쳐 줄 수 있을 때 제대로 사용된다. 그리고 그 정신력은 결국 간절한 마음에서 키워진다”라고 언급했다.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마지막으로 “그리고 곧 그 녀석도 온다. 그리고 그 녀석도 올 것이다. MLB에서 힘차게 던지는 한국 야구가 있었다면 힘차게 치고 빠르게 달리는 한국 야구가 이 시대를 달리고 있다. 거침없는 녀석들. 가자 파이팅!!!” 이라며, #이정후 #mlb #잘한다 #한국야구 #긍지 #오뚜기야구 #멋진커리어 #멋진야구여행 #chanhopark61 #김하성 #김혜성 이라는 해시태그를 달핬다.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특히 이정후는 14일 뉴욕 양키스와의 마지막 3차전에서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멀티홈런을 터뜨리며 놀라운 모습을 보였다.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는 내셔널리그 OPS 전체 1위. 또 2루타 부문 메이저리그 전체 2위. 대표적인 공격 지표 wRC+에서는 215로 내셔널리그 1위에 올라 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