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시스코 린도어.. 사진=프란시스코 린도어 SNS

프란시스코 린도어.. 사진=프란시스코 린도어 SNS


[동아닷컴]

실버슬러거 2회-골드글러브 4회 수상에 빛나는 유격수 프란시스코 린도어(32, 뉴욕 메츠)가 푸에르토리코의 주장 완장을 찬다.

미국 스포츠넷 뉴욕은 17일(이하 한국시각) 린도어가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푸에르토리코의 주장 자격으로 참가한다고 전했다.

프란시스코 린도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프란시스코 린도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린도어는 지난 2017년과 2023년에 열린 WBC에도 푸에르토리코 소속으로 출전한 바 있다. 이번이 3번째 WBC 출전이다.

특히 지난 2017년에는 푸에르토리코를 이끌고 결승까지 진출했다. 비록 결승에서 미국에 패해 준우승에 만족했으나, 린도어는 WBC 베스트 팀에 선정됐다.

프란시스코 린도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프란시스코 린도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푸에르토리코는 2026 WBC A조에 포함돼 쿠바, 캐나다, 파나마, 콜롬비아와 경쟁한다. 조 2위 이내에 들 경우, B조 팀과 4강 진출을 놓고 다툰다.

린도어는 올스타 4차례 선정, 실버슬러거와 골드글러브 각각 4차례 2차례를 수상한 메이저리그 대표 유격수 중 한 명.

프란시스코 린도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프란시스코 린도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특히 지난해에는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 투표에서 2위에 올랐다. 이는 린도어의 MVP 투표 최고 순위에 해당한다.

단 린도어는 17일까지 시즌 17경기에서 타율 0.239와 1홈런 6타점 10득점 16안타, 출루율 0.308 OPS 0.651을 기록했다.

프란시스코 린도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프란시스코 린도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번 시즌 초반 타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습. 하지만 린도어는 이번 시즌에도 골드글러브급 수비로 뉴욕 메츠 내야를 탄탄하게 지키고 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