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가노 토모유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꿈을 찾아 30대 후반으로 향하는 나이에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은 스가노 토모유키(36,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첫 하이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했다.
볼티모어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 위치한 캠든 야즈에서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볼티모어 선발투수로 나선 스가노는 7이닝 동안 87개의 공(스트라이크 55개)을 던지며, 2피안타(2피홈런) 2실점으로 호투했다.

스가노 토모유키-애들리 러치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가노의 피홈런은 모두 3회에 나왔다.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다니엘 슈니먼과 오스틴 헤지스에게 백 투 백 피홈런을 기록했다.
피홈런 2방으로 역전을 허용한 스가노. 하지만 팀 타선의 도움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고, 5회 안타 2개를 내줬으나 실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스가노 토모유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볼티모어는 스가노의 7이닝 2실점 호투와 거너 헨더슨이 부상에서 복귀한 뒤 첫 홈런을 터뜨리며 6-2 승리를 거뒀다. 스가노의 시즌 2승.
이에 스가노는 이날까지 시즌 4경기에서 21이닝을 던지며, 2승 1패와 평균자책점 3.43 탈삼진 8개를 기록했다. 또 홈경기에서 첫 승을 거뒀다.

스가노 토모유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스가노는 그동안 일본 프로야구에서의 경험을 살려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 초반 선발 로테이션에 들만한 투구를 펼치고 있다.

스가노 토모유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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