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목 부상으로 1군에서 이탈한 안치홍이 2군에서 실전 감각을 익히며 1군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최근엔 수비 훈련까지 소화하며 정상 컨디션 회복에 힘쓰는 모습이다. 우승 경험이 있는 안치홍은 한화의 선두 수성에 있어 마지막 퍼즐조각이다. 사진제공|한화 이글스
“우승을 경험한 선수잖아요.”
손목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져 있는 한화 이글스 안치홍(35)은 8~9일 서산구장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SSG 랜더스와 경기에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각각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통해 지난해부터 한화에서 뛰고 있는 안치홍은 올해 유독 힘든 한해를 보내고 있다. 정규시즌 40경기에서 거둔 성적은 타율 0.155, 1홈런, 11타점, 7득점 등이다. 부상과 부진이 겹치면서 지난해의 퍼포먼스를 보이지 못하고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이대진 한화 퓨처스(2군)군 감독은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일단 경기를 나가고는 있다. 2경기만을 소화해 컨디션이 좋고 나쁘고를 말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감독은 “다시 착실하게 준비를 해서 후반기부터 시작을 할 수 있게 하려 한다. 우승 경험이 있는 내야수 아닌가. 본인도 (반등) 욕심이 있기 때문에 준비를 잘 시켜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안치홍은 손목이 아직 온전한 상태는 아지만 수비 훈련도 실시하고 있다. 이 감독은 “수비 훈련을 괜찮게 소화하고 있다. 실전에 언제 투입할 지는 코칭스태프와 얘기를 나눈 뒤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치홍은 정규시즌 1위 수성을 노리는 한화의 마지막 퍼즐조각이다. 젊은 선수들이 상당수 포진된 한화에는 가을야구를 경험한 선수가 많지 않다. 2009년과 2017년에 KIA 타이거즈 소속으로 팀 우승을 이끈 안치홍의 가을 경험은 한화의 향후 행보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팀 화력 면에서도 안치홍의 ‘평균’이 필요한 시점이다. 한화 내야에선 현재 채은성 정도를 제외하면 엄밀히 말해 명확한 해결사가 없는 상황이다. 노시환, 심우준 등의 반등이 시너지 효과를 내려면 안치홍 역시 타선에서 제 몫을 하며 버팀목 역할을 해줘야 한다.
한화는 17일부터 수원에서 KT 위즈를 상대로 후반기 일정을 시작한다. 정규시즌 남은 경기는 이제 57경기. 안치홍이 이 기간에 반등의 발판을 마련한다면, 한화는 새로운 전력 상승 동력을 가을야구까지도 끌고 갈 수 있게 된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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