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고영표, 소형준, 박영현(왼쪽부터)이 WBC 대비 훈련 명단에 포함됐다. 이들 3명이 대표팀 마운드에 숨통을 틔울지 주목된다. 스포츠동아DB
KT 위즈 고영표(34), 소형준(24), 박영현(22)이 한국 야구대표팀 마운드에 숨통을 틔울지 주목된다.
KBO 전력강화위원회는 내년 1월 사이판에서 열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비 훈련 참가 명단을 5일 확정했다. 투수는 총 16명이다. 롯데 자이언츠, KIA 타이거즈, 키움 히어로즈 등 3개 팀을 제외한 나머지에서 1명 이상의 투수가 선발됐다. 투수를 가장 많이 배출한 팀은 3명씩 선발된 KT, LG 트윈스, 한화 이글스 등 3개 팀이다.
경험에선 KT가 가장 앞선다. LG에선 유영찬, 손주영, 송승기, 한화에선 류현진, 문동주, 정우주가 선발됐다. LG 선수들은 저연차 위주로 구성됐다. 평가전을 제외한 대회 출전 경험이 있는 선수는 유영찬뿐이다. 유영찬은 지난해 프리미어12에서 활약했다. 한화에는 2006도하아시안게임부터 5개 대회를 경험한 베테랑 류현진이 있다. 하지만 문동주가 2022항저우아시안게임부터 2개 대회를 경험했을 뿐, 신인 정우주는 아직 대회 경험이 없다.
WBC를 경험한 투수가 가장 많은 건 KT다. 고영표는 2020도쿄올림픽, 2023년 WBC, 지난해 프리미어12 등 메이저 대회를 모두 경험했다. WBC에선 대표팀의 1선발로 활약한 바 있다. 소형준은 WBC로 대표팀 커리어를 시작한 뒤, 지난해 프리미어12 3경기에서 2승을 거두며 두각을 나타냈다. 첫 WBC 출전이 유력한 박영현은 항저우대회부터 대표팀의 마무리투수로 활약했다. 그는 정해영(KIA), 조병현(SSG 랜더스), 김택연(두산 베어스) 등 각 팀의 마무리를 모두 제치고 중책을 맡았다.
KT가 대표팀의 고민을 해결할지 주목된다. 대표팀의 최대 고민은 투수다. 지난달 중순 일본과 WBC 대비 평가전 2경기에선 투수들의 제구 난조가 심각했다. 이 가운데 낭중지추로 활약한 건 사실상 박영현뿐이었다. 류지현 대표팀 감독은 저연차 투수 위주로 구성된 마운드에 경험이 필요하다고 봤다. 그로 인해 고영표를 비롯한 베테랑이 합류했다. KT 투수들이 대표팀 마운드에 숨통을 틔울지 궁금하다.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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