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이저리그(MLB) 통산 164홈런을 쳐낸 미구엘 사노가 일본프로야구(NPB) 주니치 드래곤즈와 계약할 것이란 보도가 나왔다. 사노는 2016년 박병호와 한솥밥을 먹은 바 있어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선수다. AP뉴시스
메이저리그(MLB) 미네소타 트윈스 시절 박병호(49·키움 히어로즈 잔류군 선임코치)와 한솥밥을 먹었던 내야수 미겔 사노(32)가 일본프로야구(NPB) 무대로 향할 전망이다.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 소속 MLB 전문 기자인 프란시스코 로메로는 15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사노가 주니치와 1년 130만 달러(약 19억2000만 원) 규모의 계약에 합의했다”며 “메디컬테스트를 거친 뒤 정식 계약을 체결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우타자인 사노는 빅리그에 첫발을 내딛은 2015년 80경기에서 타율 0.269, 18홈런, 52타점을 올리며 그해 아메리칸리그(AL) 신인왕 투표 3위에 올랐다. 이후 2021년까지 7연속시즌 두 자릿수 홈런을 쳐내며 4차례(2016·2017·2019·2021년) 20홈런, 2차례(2019·2021년) 30홈런을 넘기며 거포 본능을 뽐냈다. 2016년 미네소타에 몸담았던 박병호의 동료로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하다.
2022년부터는 급격히 내리막길을 걸었다. 2023년에는 왼쪽 무릎 부상 등 악재가 겹친 탓에 빅리그에서 한 경기도 나서지 못했고, 2024년에는 LA 에인절스 유니폼으로 갈아입었지만 28경기에서 타율 0.205, 2홈런, 6타점을 올리는 데 그쳤다.
올해 빅리그에선 한 경기에도 나서지 못했지만, 도미니카 윈터리그 에스트레야스 오리엔탈레스 소속으로 24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5, 9홈런, 25타점의 성적을 거뒀다.
주니치는 올 시즌 센트럴리그 4위(63승2무78패)로 가을야구에 진출하지 못했다. 팀 타율(0.232)과 득점(403점)은 센트럴리그 최하위(6위)였고, 홈런(83개)도 2번째로 적었다. 특히 외국인타자 제이슨 보슬러(13홈런), 마이클 체이비스(5홈런), 올랜도 칼리스테(1홈런) 등 3명이 도합 19홈런에 그친 탓에 효율이 크게 떨어졌다. 주니치 소속으로만 139홈런을 뽑았던 다얀 비시에도(현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 같은 확실한 파워히터의 필요성을 절감했다.
더욱이 내년부터는 홈구장인 반테린돔 나고야에 ‘홈런 윙’이 설치된다. 타자들에게 다소 유리한 측면이 있다. 사노의 정식 입단이 결정되면 타선에 큰 힘을 보탤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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