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김진성이 지난 10월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김진성은 최근 3년 간 LG 불펜진의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내년부터는 동료들이 베테랑의 짐을 덜어줘야 한다. 뉴시스
‘베테랑’의 짐을 덜어줄 필요가 있다.
왕조 건립을 노리는 LG 트윈스의 2026년 숙제는 역시 불펜 전력 강화다. 왕좌를 내준 2024년의 쓰린 경험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선 불펜진이 올해보다 양과 질에서 분명 더 나아진 모습을 보여야 한다.
LG 불펜진의 올해 평균자책점(ERA)은 4.25다. 이는 정규시즌을 2위로 마친 한화 이글스(3.63)와 3위 SSG 랜더스(3.36)보다도 더 안 좋은 수치다. 한화와 SSG 불펜이 워낙 막강했던 이유도 있지만, LG 불펜진의 불안감이 존재했던 것도 분명 사실이다.

LG 김진성. 뉴시스
박명근, 이지강 등 다른 투수들의 부진까지 이어지며 LG의 불펜 마운드는 점점 더 헐거워지는 듯 했다. 하지만 흔들리는 불펜진 속에서 중심을 잡아준 투수가 있다. 바로 베테랑 투수 김진성(40)이다.
김진성은 올해 LG 투수들 가운데 가장 많은 경기를 소화했다. 그는 78경기(70.2이닝)에 출전해 6승4패1세이브33홀드 ERA 3.44의 성적을 거뒀다. LG 불펜 보직을 맡은 투수들 가운데 70이닝을 넘긴 투수는 김진성이 유일하다. 김진성은 2023년부터 3년 연속 70이닝 투구를 했다.

LG 김영우. 뉴시스
시속 155㎞ 안팎의 강속구를 던지는 김영우가 내년에도 올해와 같은 퍼포먼스를 보일 수 있다면, LG는 탄탄한 불펜 기둥 두 축을 세우게 된다. 김진성과 김영우 그리고 장현식, 김강률, 함덕주, 이정용 등이 반등세를 보인다면, LG의 2026년 숙제는 예상보다 훨씬 더 수월하게 풀릴 수 있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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