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케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해리 케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독일 분데스리가 최고 명문 바이에른 뮌헨의 공격을 이끄는 해리 케인(32)이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 분데스리가 역대 최소 경기 공격 포인트 100개를 달성했다.

뮌헨은 22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하이덴하임에 위치한 보이덴 아레나에서 하이덴하임과 2025-26시즌 분데스리가 15라운드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뮌헨은 한 수 위의 기량을 선보이며 4-0 승리를 거뒀다. 원정경기에서 4골을 몰아치며 클린시트 승리를 따낸 것.

이에 뮌헨은 이날까지 13승 2무 무패 승점 41점으로 분데스리가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2위 도르트문트와의 승점 차이는 무려 9점이다.

케인은 팀이 3-0으로 크게 앞선 후반 추가시간 4번째 골을 넣었다. 단 78경기 만에 100 공격 포인트로 이 부문 분데스리가 신기록을 작성한 것.

종전 113경기를 무려 35경기나 단축시킨 것. 케인이 뮌헨에서 얼마나 뛰어난 모습을 보이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또 케인은 이날 골로 이번 해 클럽과 A매치 65경기에서 무려 60득점을 기록했다. 이는 66골로 이번 해를 마무리한 킬리안 음바페에 이은 2위다.

케인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 시절 월드클래스 기량에도 팀 성적 때문에 무관의 제왕이라는 꼬리표를 달았다.

하지만 케인은 뮌헨 이적 후 지난 2024-25시즌 뮌헨을 이끌고 분데스리가 정상에 올랐다. 또 이번 시즌 역시 우승이 유력하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