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디 벨린저. 사진=뉴욕 양키스 SNS

코디 벨린저. 사진=뉴욕 양키스 SNS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오랜 줄다리기 끝에 극적으로 합의에 성공한 뉴욕 양키스와 코디 벨린저(31)의 5년-1억 6250만 달러(2354억 원) 계약이 공식 발표됐다.

뉴욕 양키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SNS를 통해 벨린저와의 계약을 발표했다. 지난 22일 계약 합의 후 닷새만이다.

이는 벨린저가 뉴욕 양키스의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제 벨린저는 2030시즌까지 뉴욕 양키스의 핀 스트라이프 유니폼을 입는다.

여기에는 전 구단 트레이드 거부권과 2027, 2028시즌 이후 옵트 아웃 실행 조건이 포함돼 있다. 즉 벨린저는 32세, 33세 시즌 이후 다시 시장에 나올 수 있다.

벨린저가 원하는 최소 7년-2억 1000만 달러(3042억 원)에 크게 못 미치는 조건. 뉴욕 양키스의 버티기가 성공한 모양새다.

물론 연평균 금액은 5년-1억 6250만 달러가 더 높다. 벨린저는 향후 5년간 연평균 무려 3250만 달러(약 471억 원)를 받게 된다.

몰락한 최우수선수(MVP) 벨린저는 지난 시즌 뉴욕 양키스로 이적한 뒤 29홈런과 OPS 0.813으로 회복세를 보였다. 이에 자신감을 얻고 시장으로 나온 것.

하지만 벨린저에게 큰 관심을 보인 구단은 뉴욕 양키스가 유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벨린저는 결국 원하는 계약을 따내는 데는 실패했다.

이제 벨린저는 2026, 2027시즌의 활약을 바탕으로 자유계약(FA)시장에 다시 나가려 할 것이다. 벨린저가 어떤 모습을 보일지 주목된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