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민혁은 지난해에 이어 IFFHS가 선정한 ‘2025 아시아 남자 유스팀’에 뽑혔지만 코번트리 시티에서 중용받지 못하고 있다. 사진출처|코번트리 시티 페이스북

양민혁은 지난해에 이어 IFFHS가 선정한 ‘2025 아시아 남자 유스팀’에 뽑혔지만 코번트리 시티에서 중용받지 못하고 있다. 사진출처|코번트리 시티 페이스북


IFFHS가 선정한 ‘2025 아시아 남자 유스팀’에 는 양민혁 홀로 이름을 올렸다. 사진출처|IFFHS 페이스북

IFFHS가 선정한 ‘2025 아시아 남자 유스팀’에 는 양민혁 홀로 이름을 올렸다. 사진출처|IFFHS 페이스북


[스포츠동아 남장현 기자] ‘다용도 공격수’ 양민혁(20·코번트리 시티)이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이 20세 이하(U-20) 선수들을 대상으로 선정한 ‘올해의 아시아 유스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IFFHS는 지난달 31일(한국시간)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남자 유스팀’을 공개했는데 양민혁은 한국선수로는 유일하게 뽑혔다. 지난해에 이은 2년 연속 선정이다.

2025~2026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에서 포츠머스와 코번트리 시티 유니폼을 입고 17경기에 나서 3골·1도움을 올린 양민혁은 3-4-3 포메이션을 기준으로 왼쪽 윙포워드에 포함됐으나 한국축구는 일본과 대조를 이뤘다.

IFFHS는 일본선수를 7명이나 뽑았다. 시오가이 겐토(볼프스부르크)가 공격수, 고토 게이스케(신트트라위던)와 사토 류노스케(FC도쿄)가 미드필더, 고스기 게이타(프랑크푸르트)와 사이토 슌스케(KVC 베스테를로), 이치하라 리온(오미야 아르디자)가 수비수, 스즈키 자이온(파르마)이 골키퍼 부문을 차지했다.

2023년만 해도 한국은 유스 부문을 쓸어담았다. 배준호(스토크시티)와 김지수(카이저슬라우테른), 이승원(강원FC), 최석현(울산 HD), 김준홍(수원 삼성) 등 5명이 뽑힌 가운데 일본에선 수비수 다카하시 니코(알메러 시티)가 유일했다. 하지만 양민혁 홀로 선정된 2024년 리스트부터 일본 선수들이 3명으로 늘어났고, 올해는 양국의 격차가 더 벌어졌다.

이 와중에 안타까운 소식은 계속됐다. 양민혁은 이날 런던 로프터스 로드에서 열린 퀸즈파크레인저스와 2025~2026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 30라운드 원정경기(1-2 패)서 후반 35분 교체 투입돼 10여분 가량 뛰는데 그쳤고 공격 포인트도 추가하지 못했다.

상황이 좋지 않다. 또 다른 챔피언십 클럽 포츠머스에서 임대 계약을 종료한 뒤 코번트리로 재임대된 양민혁은 지난달 11일 스토크시티와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3라운드서 72분을 뛴 이후 리그 4경기 연속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레스터시티, 밀월전(이상 2-1 승)은 벤치를 지켰고 지난달 27일 노리치시티전(1-2 패)은 18분을 소화했다. 교체 출전한 2경기 연속 패배해 아쉬움이 더 크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