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완벽한 투타 겸업 시즌을 예고하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32, LA 다저스)가 제6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이전 마지막 투구에 나섰다.

미국 LA 지역 매체 캘리포니아 포스트는 오타니가 23일(이하 한국시각) 라이브 BP에서 33개의 공을 던졌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오타니는 팀 동료 프레디 프리먼과 무키 베츠를 삼진으로 잡아냈고, 포심 패스트볼의 최고 구속은 99마일에 달했다.

즉 오타니가 투타 겸업을 위한 완벽한 대비를 마친 것. 오타니는 오는 3월 초부터 일본 야구 대표팀 소속으로 WBC에 출전한 뒤, LA 다저스로 돌아올 예정.

이후 오타니는 막바지 시범경기에 투수로 나서 본격적인 투타 겸업을 대비할 예정. LA 다저스는 오는 3월 25일까지 시범경기를 치른다.

LA 다저스는 개막과 동시에 오타니를 선발투수로 기용할 예정. 이는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이 직접 밝힌 내용이다.

단 LA 다저스는 선발진의 깊이를 활용해 오타니에게 충분한 휴식을 부여할 전망. 즉 5일 혹은 5인 로테이션은 극히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오타니는 지난 2023년 투수로 23경기에 선발 등판해 132이닝을 던지며, 10승 5패와 평균자책점 3.14 탈삼진 167개를 기록했다.

타자로 타율 0.304와 44홈런 95타점, 출루율 0.412 OPS 1.066 등을 기록하며 동시에 10승 달성에 성공한 것. 최우수선수(MVP)는 오타니의 몫.

이번 2026년은 3년 전의 영광을 재현하는 해가 될 전망. 이는 4년 연속이자 통산 5번째 최우수선수(MVP) 수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