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카모토 카즈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카모토 카즈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미국 무대 진출의 꿈을 이룬 일본 출신의 내야수 오카모토 카즈마(30,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시범경기 첫 아치를 그렸다.

토론토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에 위치한 TD 볼파크에서 뉴욕 메츠와 2026 시범경기를 가졌다.

이날 토론토 6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한 오카모토는 0-0으로 맞선 2회 1사 1루 찬스에서 클레이 홈즈에게 가운데 담장을 넘는 2점포를 때렸다.

미국 진출 후 공식전 첫 홈런. 앞서 지난 첫 시범경기에서는 2타수 무안타에 그쳤으나, 이날 손맛을 보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한 것.

오카모토는 일본 프로야구 최고 명문 요미우리 자이언츠 출신의 우투우타 내야수. 1루수, 3루수와 좌익수를 소화할 수 있다.

지난해 10월 말 요미우리가 포스팅 시스템을 통한 메이저리그 진출 시도를 허용했고, 지난 1월 초 토론토와 4년-60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오카모토는 지난 시즌 비록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오지 못했으나, 성적은 나쁘지 않다. 특히 무라카미 무네타카에 비하면 훨씬 좋다.

지난 시즌 69경기에서 타율 0.327와 15홈런 49타점 38득점 82안타, 출루율 0.416 OPS 1.014 등을 기록한 것. 또 지난 2023시즌에는 홈런 41개를 때렸다.

오카모토는 신장 186cm와 체중 100kg의 당당한 신체 조건을 바탕으로 뛰어난 파워를 지니고 있다. 또 일본 프로야구 수준에서는 수비도 안정된 모습.

이제 오카모토는 토론토의 시범경기에 꾸준히 출전할 전망. 또 3월 초에는 일본 야구 대표팀 소속으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도 나선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