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캐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클 캐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6, 레알 마드리드)에게 인종차별적 발언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 잔루카 프레스티아니(20, 벤피카)에게 징계를 내렸다.

영국 BBC 등은 24일(이하 한국시각) UEFA는 프레스티아니의 인종차별 의혹에 대한 정밀 조사가 완료될 때까지 프레스티아니에게 1경기 출전정지 처분을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는 현재 확보된 증거만으로도 위반 사항이 인정된다고 판단해 선제적인 징계를 내린 것. 이에 프레스티아니는 26일 레알 마드리드전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단 징계는 이것으로 끝이 아니다. 당장 이틀 앞으로 다가온 경기 출전을 막기 위한 임시 조치. 정밀 조사 이후 추가 징계가 있을 수 있다.

프레스티아니는 지난 18일 레알 마드리드와의 2025-26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입을 가린 채 비니시우스에게 인종차별적 발언을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비니시우스는 프레스티아니의 발언을 문제 삼으며 강력하게 항의했고, 이에 경기는 약 11분 동안 지연돼 물의를 빚었다.

이후 UEFA 인종차별 방지 프로토콜이 발동됐지만 당시 경기 중에는 증거가 없어 징계는 이뤄지지 않았다. 현재 프레스티아니는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이에 대해 벤피카는 사건이 아직 조사 중인 상황에서 해당 선수를 기용할 수 없게 된 것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라고 전했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