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테세이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마크 테세이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지난 2016시즌을 끝으로 14년 간의 메이저리그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 마크 테세이라(46)가 은퇴 후 10년 만에 국회의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USA 투데이 등은 5일(한국시각) 테세이라가 텍사스주 제21 선거구 공화당 예비선거에서 최종 승리했다고 전했다. 61%의 압도적인 지지.

이는 테세이라가 오는 11월 열릴 예정인 미국 하원의원 선거에 텍사스주 제21 선거구 공화당 후보로 나선다는 것을 의미한다.

텍사스 제21 선거구는 공화당의 텃밭이다. 지난 2024년 선거에서는 칩 로이가 61.85%의 득표율로 4선에 성공한 바 있다.

이에 테세이라의 당선 가능성은 상당히 높은 것으로 보인다. 단 로이 역시 초선 의원이 될 때는 득표율이 50.24%로 과반을 간신히 넘겼다.

테세이라는 은퇴 후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에서 야구 애널리스트로 활동했으나, 지난해 8월 공화당 소속으로 국회의원 출마를 선언했다.

이는 현역 의원인 로이가 텍사스주 법무장관 선거 출마를 위해 5선 도전을 포기했기 때문이다. 이후 테세이라는 예비선거에서 61%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테세이라는 지난 2003년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2016년까지 14년간 활약한 강타자. 통산 홈런이 409개에 달한다.

또 3차례 올스타에 선정됐고, 골드글러브와 실버슬러거를 각각 5차례, 3차례 수상했다. 여기에 2009년에는 월드시리즈 우승을 경험했다.

특히 최전성기라 할 수 있는 2009년에는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 투표에서 2위에 올랐다. 또 올스타 선정, 골드글러브, 실버슬러거 수상을 동시에 이뤘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