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스킨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폴 스킨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지난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에 빛나는 폴 스킨스(24,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확실히 달랐다. 스킨스가 강속구로 미국의 승리를 이끌었다.

미국은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한 다이킨 파크에서 멕시코와 제6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본선 1라운드 B조 3차전을 가졌다.

이날 미국 선발투수로 나선 스킨스는 4이닝 동안 60개의 공(스트라이크 39개)을 던지며, 1피안타 무실점 7탈삼진으로 펄펄 날았다. 볼넷 허용은 1개.

완벽 그 자체. 스킨스는 이날 최고 99.7마일(약 160.5km)의 강속구를 앞세워 멕시코 타선을 압도했다. 메이저리그 최고 투수의 위엄을 드러낸 것.

별다른 위기는 없었다. 스킨스는 3회 2사 후 수비 실책 이후 안타를 허용했으나, 우익수 애런 저지가 1루 주자 조이 오티스를 3루에서 잡아냈다.

또 스킨스는 4회 1사 후 볼넷을 허용했으나, 이어진 2사 2루 상황에서 라우디 텔레즈를 삼진으로 처리하며 실점하지 않았다.

미국은 스킨스의 호투와 3회 5득점으로 5-0까지 앞서 나갔으나, 6회와 8회 재런 듀란에게 연타석 홈런을 맞는 등 3점을 내줬다.

단 미국은 멕시코의 반격을 3실점으로 막는데 성공했고, 결국 5-3, 2점 차 승리를 거뒀다. 본선 1라운드 3경기에서 모두 승리한 것.

이에 미국은 조 1위로 본선 2라운드 토너먼트에 진출하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마지막 경기는 11일 이탈리아전이다. 미국이 패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