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의 중원을 책임지는 이재성(34, 마인츠)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 탈락 이후 소회를 밝혔다.
이재성은 지난 1일 “먼저, 월드컵 기간 동안 저와 대표팀을 향해 진심 어린 응원과 성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리고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도 함께 드린다”라며, “승리의 기쁨이 아닌 패배의 아픔을 전해드리게 되어 정말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또 “하루라도 더 오래 이 축제를 함께하고 싶었던 마음이 너무 큰 욕심이었던 걸까, 상상하지 못했던 결말이라 지금은 받아들이기가 그 어느 때보다 어렵다”라고 덧붙였다.
이재성은 마지막으로 “하지만 이 또한 삶의 한 부분이라는 것을 받아들이게 되는 순간이 오리라 믿는다. 더 좋은 모습으로, 다시 여러분께 기쁨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다짐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멕시코, 체코,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과 함께 조별리그 A조에 속해 무난히 32강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한국은 1승 1패 승점 3점 상황에서 만난 남아공과의 3차전에서 0-1로 패하며, 조 3위까지 미끄러졌다. 이후 최종 34위로 32강 진출 실패.
이에 홍명보 감독은 지난달 29일 귀국 직전에 자진 사퇴했고, 주장 손흥민은 SNS를 통해 사과와 앞으로의 다짐을 전하기도 했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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