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단장·선수24인설문]“비룡군단3년연속우승축배”62%

입력 2009-04-0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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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4강행전망도95%‘절대강자’롯데·두산뒤이어…3강구도전망
‘SK 롯데 두산 3강 구도에 우승 후보는 단연 SK.’ 스포츠동아는 프로야구 개막을 앞두고 8개 구단 단장, 감독, 주장 등 24명을 대상으로 1-2일, 이틀에 걸쳐 올 시즌 예상 판도를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 결과, 2년 연속 한국시리즈 챔피언을 차지한 SK의 3연패 가능성을 점친 응답자가 압도적으로 많았고, 아울러 이번 시즌은 ‘SK 롯데 두산의 3강 구도’가 될 것이란 전망이 다수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 그래픽 참조> 먼저 우승 후보에 관한 질문. 응답자 21명(삼성 김재하 단장은 SK와 롯데라고 복수답변), 총 22개 답변 중 SK는 13표를 받아, 62%의 지지(?)를 받아 현장에서 바라보는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됐다. 답변자 대부분은 SK가 시범경기 부진에도 불구하고 다른 팀을 압도하는 공수 전력을 갖고 있음에 주목했다. SK에 이어 롯데를 꼽은 답변이 3명, 두산이 2명이었고 삼성 히어로즈 LG를 우승팀으로 전망한 이는 각각 1명이었다. 한화와 KIA는 단 한명도 없었다. SK를 제외하고 나머지 팀들은 큰 의미를 둘 수 없는 비율이었다. 4강팀을 묻는 질문에는 SK 롯데 두산을 꼽은 이들이 가장 많았다. SK는 응답자 22명 중에서 김성근 감독 단 한명을 제외한 21명이 4강 후보로 꼽아 무려 95%가 4강에 오를 것이라고 답했다. SK 전력에 대해 8개 구단 공히 ‘절대 강자’로 여기고 있음을 또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SK 다음으로 유력 4강 후보로 꼽힌 팀은 롯데와 두산이었다. 22명 응답자 중 19명이 롯데를, 17명이 두산을 4강 전력이라고 평가했다. 다른 팀의 경우 두자릿수 답변을 받은 팀이 하나도 없어, 올 시즌은 세 팀이 전체 시즌을 이끄는 ‘확실한 3강 구도’가 펼쳐질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 4강의 나머지 한자리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이 나왔는데, 삼성(8명), LG(6명), KIA·한화(각 4명), 히어로즈(2명) 순이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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