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한기주빼고윤석민마무리낙점”

입력 2009-04-27 16: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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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주
KIA 한기주.
[스포츠동아 DB]

KIA 타이거즈가 마무리 투수를 윤석민으로 결정했다. KIA 조범현 감독은 27일 오후 코칭스태프 회의를 통해 선발 투수로 활약했던 에이스 윤석민(23)을 마무리 투수로 보직변경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한기주(22)가 정상 구위를 회복할 때까지 한시적으로 운용된다. 윤석민은 2005년부터 2006년까지 2년간 마무리투수로 활약, 8승 10패 26세이브 9홀드 방어율 3.29를 기록한 바 있어 보직 변경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윤석민은 2007년부터 KIA의 선발진의 한축을 책임져 왔고, 2008년부터는 사실상 팀의 에이스 역할을 맡았다. 이에 KIA는 한기주가 최근 구위와 자신감을 잃어 특단의 대책을 세운 것. 뒷문 강화를 위해 에이스를 마무리로 돌리는 초강수를 뒀다. 한기주는 올 시즌 8경기에 등판해 2패 2세이브에 평균자책점 6.75의 부진한 성적을 올렸고, 3번의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한기주는 당분간 중간계투 요원으로 뛰며 컨디션을 조율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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