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 타이거즈의 좌완 스페셜리스트 제프 윌리엄스(36)가 재계약에 성공했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24일 윌리엄스가 2년 계약에 평균 연봉 200만 달러(약 26억원)의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고 보도했다. 윌리엄스는 한신이 자랑하는 J(제프 윌리엄스)-F(후지카와 큐지)-K(구보타 토모유키)의 일원이며, 올해도 ´호랑이 군단´의 허리를 책임졌다. 윌리엄스의 올 시즌 성적은 55경기에 등판, 5승4패 5세이브 25홀드에 평균자책점 3.09를 기록했다. 지난 2006시즌에는 무려 60경기에 출전해 1승2패 42홀드에 0.96이라는 경이적인 성적을 올린 바 있다. 윌리엄스는 좌타자 킬러로서 그 동안 요미우리 자이언츠 이승엽에게도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