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베이스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노사 갈등으로 열리지 않을 것 같았던 메이저리그 2020시즌 일정이 확정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7일(이하 한국시각) 2020시즌 개막 일정을 발표했다. 개막전은 24일 뉴욕 양키스와 워싱턴 내셔널스전.
이어 3시간 뒤에는 ‘전통의 라이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LA 다저스가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또 나머지 26개 팀은 25일부터 경기를 치른다.
개막 하루 뒤인 25일 매치업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뉴욕 메츠,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신시내티 레즈,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탬파베이 레이스.
또 마이애미 말린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 밀워키 브루어스와 시카고 컵스,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보스턴 레드삭스.
이어 콜로라도 로키스와 텍사스 레인저스, 미네소타 트윈스와 시카고 화이트삭스, 피츠버그 파이어리그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계속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시애틀 매리너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맞붙고, 마지막으로는 LA 에인절스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경기가 열린다.
오는 2020시즌은 팀별로 같은 지구 4개 팀과 총 40경기, 인터리그 20경기가 열린다. 이동을 최소화하기 위해 같은 지역 팀들만 상대한다.
메이저리그는 코로나19 사태가 터진 뒤 지난 3월 시범경기를 중단한 뒤 계속된 노사 갈등 때문에 2020시즌 취소 가능성이 커보였다.
결국 메이저리그는 커미셔너 직권으로 60경기 초미니 시즌을 치르게 됐다. 현재 여름 캠프가 진행 중이며, 24일 개막전을 치른다.
단 프레디 프리먼 등 여러 선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또 여러 선수가 코로나19의 공포 때문에 2020시즌 포기 선언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020시즌 강행 의지를 보이고 있다. 위의 계획대로 24일 개막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