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베이스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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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메이저리그의 많은 것을 바꿔놓고 있다. '확장 포스트시즌'을 진행한다. 총 16개 팀이 나선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4일(한국시각)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노조가 포스트시즌 확대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제 메이저리그 구단주들의 인준만 받으면 공식적으로 포스트시즌 확대가 도입된다. 구단주들이 반대할 이유는 전혀 없는 상황이다.
이번 포스트시즌 확대는 10개 팀에서 16개 팀으로 늘어나는 것. 무관중 경기로 인한 수익 감소를 조금이라도 줄이고자 함이다.
우선 각 지구의 1, 2위 팀이 포스트시즌에 나선다. 총 12팀. 또 각 리그의 나머지 팀 가운데 지구 1, 2위 팀을 제외한 승률 1, 2위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한다.
방식은 3전 2선승의 1라운드를 치르고 이후 승자들이 5전 3선승제의 디비전 시리즈를 가진다. 또 7전 4선승제의 챔피언십시리즈가 열린다.
마지막은 역시 각 리그의 우승 팀이 벌이는 7전 4선승제의 월드시리즈다. 즉 3전 2선승의 1라운드가 새로 생긴 것이다.
일단 포스트시즌 확대는 2020시즌 한정이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구단의 수익 증대를 위해 향후 다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