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M 디그롬, 불운은 계속… 개막 후 11이닝 2실점 無승

입력 2020-07-30 23: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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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콥 디그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제이콥 디그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제는 익숙할 것으로 보인다. 제이콥 디그롬(32, 뉴욕 메츠)의 불운은 계속되고 있다. 디그롬이 퀄리티 스타트에도 불구하고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디그롬은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에 위치한 시티 필드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디그롬은 6이닝 동안 88개의 공(스트라이크 60개)을 던지며, 3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1개와 4개. 이번 시즌 첫 퀄리티 스타트.

하지만 구원 투수로 나선 세스 루고가 7회 1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3-3 동점을 내줬다. 이에 디그롬의 시즌 첫 승은 날아갔다.

이에 디그롬은 이날 경기에서 노 디시전을 기록했다. 시즌 2차례 선발 등판 경기에서 2번의 노 디시전. 첫 경기에서는 5이닝 무실점 후 노 디시전이었다.

이로써 디그롬은 시즌 2경기에서 11이닝을 던지며,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1.64를 기록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2개와 12개다.

디그롬에게는 이러한 상황이 익숙할 것으로 보인다. 디그롬은 2년 전인 2018시즌에 평균자책점 1.70으로 단 10승을 따내는데 그쳤다.

한편, 뉴욕 메츠는 이날 경기 후반부에 마운드가 무너지며 5-6으로 패했다. 디그롬이 마운드를 떠난 뒤 3이닝 동안 4점을 내줬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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