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사진 오른쪽).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최근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펼친 최지만(30, 탬파베이 레이스)의 불운이 이어지고 있다. 주루 도중 다친 햄스트링 때문에 부상자 명단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미국 탬파베이 지역 매체 탬파베이 타임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각) 최지만이 부상자 명단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예상 날짜는 25일이다.
앞서 최지만은 지난 23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 1회 2루타를 때린 뒤 주루 과정에서 왼쪽 햄스트링에 통증을 느꼈다.
이에 최지만은 2회 수비를 앞두고 교체됐다. 최지만의 부상자 명단 등재는 이때부터 예견된 일. 이번 시즌에만 벌써 3번째 부상자 명단 등재다.
최지만은 지난 3월 오른쪽 무릎 관절경 수술을 받아 개막전 합류가 불발됐고, 6월 초에는 왼쪽 사타구니 근육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번에는 햄스트링. 각기 다른 세 가지 하체 부상 이유로 부상자 명단에 오르게 되는 것이다. 또 햄스트링은 최지만의 고질적인 부상이기도 하다.
최지만은 부상 전까지 시즌 64경기에서 타율 0.250과 9홈런 38타점 30득점 50안타, 출루율 0.364 OPS 0.799 등을 기록했다.
이번 햄스트링 부상은 이달 초의 부진을 깨고 최근 5경기 연속 안타를 때린 뒤 당한 것이기에 더욱 아쉬움이 남을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