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디 프리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프렌차이즈 스타’ 프레디 프리먼(33)이 결국 팀을 떠나게 될까?
미국 MLB 네트워크는 11일(이하 한국시각) 자유계약(FA)선수 신분인 프리먼 영입에 대한 LA 다저스의 관심은 진심이라고 언급했다.
현재 프리먼에 관심을 나타낸 구단은 총 3개. 원 소속 구단인 애틀란타를 비롯해 LA 다저스와 뉴욕 양키스가 프리먼 영입에 관심을 나타냈다.
LA 다저스의 경우 1루 자리에 맥스 먼시(32)가 있기 때문에 프리먼과의 계약 가능성이 3팀 중 가장 낮을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이미 먼시가 포지션 이동에 대해 긍정적인 의사를 나타냈고, 이날 MLB 네트워크도 LA 다저스의 프리먼 영입 의사가 확고하다고 전했다.
LA 다저스는 유격수 코리 시거(28)가 텍사스 레인저스로 이적했기 때문에 공격력 보강이 필요하다. 프리먼은 공격력을 크게 향상시켜줄 수 있다.
현재 프리먼이 원하는 조건은 계약 기간 6년, 총액 1억 8000만 달러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애틀란타는 5년-1억 3500만 달러 수준을 제시했다.
꽤 큰 입장 차이. 이에 메이저리그 직장폐쇄 전 프리먼이 정든 애틀란타를 떠나 다른 팀으로 이적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애틀란타 소속으로 최근 2년간 포스트시즌에서 LA 다저스와 맞서 싸운 프리먼. 오는 2022시즌에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애틀란타와 맞서 싸울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