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시 도날드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총 5명이 이동하는 대형 트레이드가 일어났다. 최우수선수(MVP) 출신 조시 도날드슨(37)이 핀 스트라이프 유니폼을 입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4일(한국시각) 미네소타 트윈스와 뉴욕 양키스가 3대2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우선 이번 트레이드의 핵심은 도날드슨. 지난해 미네소타 소속으로 활약한 도날드슨과 내야수 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 포수 벤 로트벳가 뉴욕 양키스로 간다.
또 미네소타는 뉴욕 양키스로부터 내야수 지오 어셀라와 포수 개리 산체스+현금을 받는다. 즉 3대2에 현금이 붙은 트레이드다.
메이저리그 12년차를 맞이할 도날드슨은 지난해 135경기에서 타율 0.247와 26홈런 72타점, 출루율 0.352 OPS 0.827 등을 기록했다.
카이너-팔레파는 지난해 미네소타 소속으로는 단 1경기에도 출전하지 않았다. 지난 13일 미네소타로 트레이드 된 선수이기 때문.
따라서 카이너-팔레파는 이틀 사이에 소속팀을 두 번 옮기게 됐다. 지난해 158경기에서 타율 0.271와 출루율 0.312 OPS 0.670 등을 기록했다.
미네소타로 향하는 어셀라와 산체스는 지난해 각각 0.720과 0.730의 OPS를 기록했다. 두 선수 모두 한 방은 있으나 타격 정확성이 부족하다.
마지막으로 뉴욕 양키스 유니폼을 입게 된 포수 로트벳은 1997년생의 유망주로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39경기를 소화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