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새 이적 2번’ 카이너-팔레파 “늘 2번처럼 되고 싶었다”

입력 2022-03-14 1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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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틀 사이에 2번 트레이드 되며 사흘 사이에 소속팀이 3개가 된 아이재아 카이너 팔레파(27). 황당할 만한 일을 겪었으나 선수 본인은 매우 만족하는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4일(한국시각) 미네소타 트윈스와 뉴욕 양키스가 3대2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우선 이번 트레이드의 핵심은 도날드슨. 지난해 미네소타 소속으로 활약한 도날드슨과 내야수 카이너-팔레파, 포수 벤 로트벳가 뉴욕 양키스로 간다.

또 미네소타는 뉴욕 양키스로부터 내야수 지오 어셀라와 포수 개리 산체스+현금을 받는다. 즉 3대2에 현금이 붙은 트레이드다.

문제는 카이너-팔레파가 지난 13일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미네소타로 트레이드 된 선수라는 것. 이 트레이드 이후 하루 만에 다시 뉴욕 양키스로 트레이드 됐다.

하지만 선수 본인은 굉장히 만족하는 것으로 보인다. 카이너-팔레파는 14일 자신의 SNS에 “항상 #2처럼 되고 싶었다”고 적었다.

뉴욕 양키스의 #2는 데릭 지터다. 즉 카이너-팔레파는 자신의 스타가 뛰던 뉴욕 양키스의 유격수로 활약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것이다.

메이저리그 5년차를 맞이할 카이너-팔레파는 지난해 텍사스의 유격수로 155경기에 나서며 매우 뛰어난 수비 수치를 보였다.

또 뉴욕 양키스는 수비 되는 유격수가 필요하다. 이에 팔레파는 자신의 스타인 지터가 활약하던 뉴욕 양키스의 내야 핵심 자리를 손에 넣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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