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비상’ 타티스 JR, 또 부러졌다 ‘손목 골절 3개월 OUT’

입력 2022-03-15 07: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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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정상을 노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커다란 악재가 생겼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23)가 시즌 초반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5일(한국시각) 타티스 주니어가 왼쪽 손목 골절로 최대 3개월 정도 결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타티스 주니어는 약 한 달 전 타격 훈련을 하면서 왼쪽 손목 통증을 처음 느꼈다. 이를 두고 타티스 주니어는 "끔찍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나를 포함 모든 사람들에게 실망을 줬다. 이번 시즌은 우리 팀에게 정말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앞서 타티스 주니어는 지난해 12월 오토바이 사고로 손목을 다쳤다. 이 사고가 원인이 돼 손목 골절까지 간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메이저리그 4년차를 맞이할 타티스 주니어는 지난해에도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단 130경기에만 출전했다.

최고의 기량을 갖췄으나 잦은 부상을 당하는 선수는 결국 팀에 큰 도움을 주지 못한다. 타티스 주니어는 몸 관리부터 철저하게 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샌디에이고는 타티스 주니어의 공백을 메우기 어렵다. 타티스 주니어는 지난해 유격수로 42홈런을 때리며 홈런왕에 오른 선수다.

한국인 내야수 김하성(27)에게는 기회가 찾아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는 한시적이다. 타티스 주니어는 늦어도 후반기 시작과 함께 돌아올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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