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브라이언트, 산으로 올라갈까? ‘COL 영입 공격적 추진’

입력 2022-03-15 11: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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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브라이언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크리스 브라이언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는 것과 동시에 뛰어난 장타력을 지닌 크리스 브라이언트(30)가 산으로 올라갈까? 콜로라도 로키스가 여전히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 MLB 네트워크는 15일(한국시각) 콜로라도가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은 브라이언트와의 계약을 공격적으로 추진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메이저리그 8년차를 맞이할 브라이언트는 지난해 시카고 컵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활약했다. 이에 퀄리파잉 오퍼 대상도 아니다.

브라이언트는 지난해 144경기에서 타율 0.265와 25홈런 73타점 86득점 136안타, 출루율 0.353 OPS 0.835 등을 기록했다.

이는 분명 브라이언트에 대한 기대치에 못 미치는 성적. 하지만 콜로라도의 홈구장 쿠어스 필드는 ‘투수들의 무덤’이다.

이에 브라이언트가 산으로 올라갈 경우 타격 성적이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한 2016년 수준으로 돌아갈 것을 기대해 볼 수도 있다.

브라이언트는 지난 2016년 시카고 컵스 소속으로 155경기에서 타율 0.292와 39홈런 102타점 121득점 176안타, 출루율 0.385 OPS 0.939 등을 기록했다.

다만 브라이언트가 다양한 수비 포지션을 소화하는 것은 장점으로 부각되기 어렵다. 오히려 3루 수비가 불안하기에 일어난 일이다.

크리스 브라이언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크리스 브라이언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브라이언트는 지난해 3루수로 51경기, 좌익수로 42경기, 우익수로 39경기, 중견수로 17경기, 1루수로 12경기, 유격수로 1경기에 나섰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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