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파워’ 솔레어, ATL-SD와 협상 ‘WS MVP 어디로?’

입력 2022-03-18 13: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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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헤 솔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호르헤 솔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해 월드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호르헤 솔레어(30)는 오는 2022시즌 어느 팀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설까?

미국 디 애슬레틱은 18일(한국시각)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은 솔레어에 대해 언급했다. 현재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관심을 갖고 있다.

두 팀 모두 솔레어를 지명타자로 기용하기 위해 관심을 보이는 것. 내셔널리그는 오는 2022시즌부터 지명타자 제도를 도입한다.

메이저리그 9년차를 맞이할 솔레어는 지난해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애틀란타 소속으로 149경기에서 홈런 27개를 때렸다.

특히 솔레어는 지난해 월드시리즈 6경기에서 타율 0.300과 3홈런 6타점, 출루율 0.391 OPS 1.191 등을 기록하며 MVP에 올랐다.

솔레어는 그동안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 포스트시즌 통산 26경기에서 때린 홈런이 무려 6개이며, OPS는 1.110에 이른다.

또 솔레어는 불과 3년 전인 지난 2019년 캔자스시티 소속으로 48홈런을 기록해 아메리칸리그 홈런왕에 오른 바 있다. 장타력 하나는 검증된 선수.

타격의 정확성과 수비 때문에 그동안 많은 인기를 누리지는 못했다. 하지만 내셔널리그의 지명타자 도입으로 약점의 한 부분이 날아갔다.

호르헤 솔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호르헤 솔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애틀란타와 샌디에이고 모두 솔레어를 지명타자로 기용하는데 문제는 없는 상황. 솔레어는 높은 연평균 금액 보다는 긴 계약 기간을 원할 가능성이 높다.

한때 LA 다저스가 프레디 프리먼(33)과 함께 솔레어를 영입하려 한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LA 다저스의 전력은 이미 최강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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