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시절의 조 스미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MLB.com은 21일(현지시간) 시애틀에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스미스가 미네소타와 1년 25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미네소타는 그의 9번째 팀. 지난 2007년 뉴욕 메츠 유니폼을 입고 빅리거가 된 스미스는 이후 클리블랜드, LA 에인절스, 시카고 컵스, 토론토, 휴스턴, 시애틀을 거쳤다.
빅리그 통산 성적은 832경기 54승 33패 평균자책점 3.09다.
MLB.com은 스미스가 미네소타와 계약, 1000경기 출전이라는 자신의 목표를 향해 계속 나아갈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스미스는 “내 자신이 자랑스럽다. 최대한 오랫동안 투구하고 싶다”며 “곧 38세가 된다는 것이 믿기지 않지만 나는 여전히 공을 던지고 있다. 나에겐 큰 즐거움이자 소중한 것”이라고 말했다.
스미스는 지난해 50경기 평균자책점 4.99로 ‘커리어 로우’를 찍었다. 하지만 이전 13시즌 동안 매년 평균자책점 3.83 이하를 기록했을 정도로 꾸준한 성적을 낸 만큼 반등의 여지는 충분하다.
스미스가 올 시즌 미네소타 불펜진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 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