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경기를 향하여” 베테랑 스미스, MIN와 1년 250만 달러 계약

입력 2022-03-21 15: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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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시절의 조 스미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시애틀 시절의 조 스미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현역 메이저리거 투수 가운데 최다 경기(832 경기) 출전에 빛나는 베테랑 우완 조 스미스(38)가 미네소타 유니폼을 입고 2022 시즌을 시작하게 됐다.

MLB.com은 21일(현지시간) 시애틀에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스미스가 미네소타와 1년 25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미네소타는 그의 9번째 팀. 지난 2007년 뉴욕 메츠 유니폼을 입고 빅리거가 된 스미스는 이후 클리블랜드, LA 에인절스, 시카고 컵스, 토론토, 휴스턴, 시애틀을 거쳤다.

빅리그 통산 성적은 832경기 54승 33패 평균자책점 3.09다.

MLB.com은 스미스가 미네소타와 계약, 1000경기 출전이라는 자신의 목표를 향해 계속 나아갈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스미스는 “내 자신이 자랑스럽다. 최대한 오랫동안 투구하고 싶다”며 “곧 38세가 된다는 것이 믿기지 않지만 나는 여전히 공을 던지고 있다. 나에겐 큰 즐거움이자 소중한 것”이라고 말했다.

스미스는 지난해 50경기 평균자책점 4.99로 ‘커리어 로우’를 찍었다. 하지만 이전 13시즌 동안 매년 평균자책점 3.83 이하를 기록했을 정도로 꾸준한 성적을 낸 만큼 반등의 여지는 충분하다.

스미스가 올 시즌 미네소타 불펜진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 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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