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테일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여러 포지션을 소화하는 전천후 선수로 오는 2022시즌에도 좋은 활약을 펼칠 크리스 테일러(32)가 지난 겨울 팔꿈치 수술을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미국 디 애슬레틱은 22일(한국시각)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말을 인용해 테일러가 지난해 11월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는 장기간의 재활 기간이 필요한 큰 수술은 아니다. 복강경으로 이뤄진 팔꿈치 청소 수술. 야구선수들에게는 비교적 흔한 수술이다.
공백은 없다. 테일러는 이르면 이번 주 내로 시범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큰 수술이 아니기에 아직까지 보도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앞서 테일러는 지난해를 끝으로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었고, LA 다저스와 4년-6000만 달러에 계약했다. 5년차 구단 옵션 포함 최고 6800만 달러.
메이저리그 9년차를 맞이할 테일러는 여러 포지션을 소화하는 슈퍼 유틸리티. 지난해에는 2루수, 3루수, 유격수, 외야 전 포지션을 소화했다.
테일러는 오는 2022시즌에도 LA 다저스의 가려운 곳을 긁어줄 것이다. 또 테일러는 한 시즌 20홈런을 넘길 수 있는 일발장타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