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겔 카브레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우여곡절 끝에 162경기 개최를 사수한 2022 메이저리그에서는 어떤 대기록이 나올까? 가장 먼저 나올 대기록은 미겔 카브레라(39)의 3000안타일 것으로 보인다.
카브레라는 지난해까지 메이저리그 통산 19시즌 동안 2587경기에서 2987안타를 기록했다. 3000안타까지 단 13개만을 남기고 있다.
이는 메이저리그 역대 공동 33위이자 현역 2위의 기록. 현역 1위는 앨버트 푸홀스(42)의 3301개다. 단 푸홀스는 아직 2022시즌을 보장받지 못했다.
단 13개만 남겨놓은 통산 3000안타. 현재 카브레라의 기량이 예년만 못하나 이는 4월 내에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카브레라는 지난 2003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꾸준히 최정상급 기량을 자랑했다. 자신의 한 시즌 최다안타 기록은 205개로 2012년에 기록했다.
또 카브레라는 지난해까지 2루타 597개를 기록했다. 통산 600 2루타까지 단 3개만을 남기고 있다. 이 역시 오는 4월 내에 달성할 수 있을 전망이다.
카브레라는 지난해까지 2587경기에서 타율 0.310과 502홈런 1804타점 1505득점 2987안타, 출루율 0.387 OPS 0.920 등을 기록했다.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 2번 받았고, 실버슬러거 역시 7번이나 수상했다. 또 11차례 올스타에 선정됐고, 2003년에는 신인으로 월드시리즈 우승을 경험했다.
미겔 카브레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